서울 부암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한 번쯤은 눈길을 멈추게 하는 건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이탈리아 식료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올리브유와 파스타, 잼, 소스까지 현지에서 직접 수입한 상품들이 가득합니다. 이 글에서는 부암동 가볼 만한 곳, 알리멘따리 꼰떼 이탈리아 식료품점을 소개합니다.
≣ 목차
알리멘따리 꼰떼(Alimentari Conte) 뜻
‘알리멘타리(Alimentari)’는 이탈리아어로 ‘식료품점’ 또는 ‘식료품을 파는 가게’를 의미하며, ‘꼰떼(Conte)’는 ‘당신과 함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즉, 알리멘따리 꼰떼는 ‘함께하는 식료품점’ 또는 ‘당신과 함께하는 식료품점’이라는 의미로, 이탈리아의 식료품과 일상의 맛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부암동 가볼 만한 곳, 알리멘따리 꼰떼
알리멘따리 꼰떼 방문 정보
🍋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133
🍋 영업 시간: 수요일 ~ 일요일, 11시 ~ 19시
🍋 휴무일: 매주 월요일, 화요일
🍋 매장 전화: 02-395-6466
🍋 인스타: @alimentari_conte_
🍋 가는 방법
- 대중교통: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 버스 이용 → 부암동주민센터 하차
- 주차장: 무계원 공영주차창 (5분당 300원, 약 22대 주차 가능)
※ 부암동은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한 동네이니, 대중 교통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알리멘따리 꼰떼는 부암동의 경사진 골목길에 위치한, 외관부터 이탈리아 소도시의 상점을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가게 앞에 다양한 허브가 자라는 화단 및 토분, 필기체가 어우러진 노란 나무 간판과 차양 아래 레몬 덩굴이 특징입니다.
가게 앞을 지나다니기만 해도 여유와 유럽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부암동 산책 코스입니다.
알리멘따리 꼰떼에 발을 들이면, 매장 곳곳에 전시된 빈티지 소품과 다양한 식료품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여행 중인 기분이 듭니다. 대표님의 친절한 안내와 상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 덕분에, 처음 방문한 이들도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다양한 파스타 종류와 올리브 오일입니다. 이탈리아 주요 산지에서 수입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깔끔한 풍미와 신선하고 진한 향이 특징입니다.
올리브유뿐 아니라, 인기 있는 다양한 파스타 종류도 만나볼 수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파스타와 함께 즐기기 좋은 수제 소스와 잼 등은 샘플로 맛보고 구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탈리아 − 콘테 스토리
알리멘따리 꼰떼(Alimentari Conte), 보테가 꼰떼(Bottega Conte), 트라토리아 꼰떼(Trattoria Conte)는 이탈리아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며 요리, 예술, 언어를 공부한 세 자매가 부암동에서 창업한 세 개의 이탈리아 전문 매장입니다.
각각의 매장은 자매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이탈리아의 삶과 가정식 문화를 서울 부암동에 그대로 옮겨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부암동 산책길에, 트라토리아 꼰떼에서도 이탈리아 가정식을 즐겨 보세요!
- 알리멘따리 꼰떼: 이탈리아 현지의 식재료와 수제 소스, 잼 등 가정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식료품점.
- 보테가 꼰떼: 다양한 이탈리아 와인과 소품을 만날 수 있는 와인&소품 전문샵.
- 트라토리아 꼰떼: 이탈리아 현지의 맛 그대로 가정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
알리멘따리 꼰떼에서 무엇을 살까?
알리멘따리 꼰떼에서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핸드메이드 바질 페스토, 이탈리아 파스타면, 라구/토마토 소스, 채소 절임, 발사믹 크림/시럽, 이탈리아 치즈와 햄, 직접 만든 잼 등을 추천합니다.
저는 부암동 알리멘따리 꼰떼에서 2025-2025 햇 올리브 오일을 구입했습니다. 시칠리아산 올리브 오일인데 국제 대회 1등 제품이라고 대표님이 강력 추천해주셨는데, 하얀색 라벨은 유기농이고 가격이 몇 천 원 더 비쌉니다.
구입한 햇 올리브유는 초록색 라벨, 제품명은 Arke ICP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입니다. 가격대는 500ml가 5만 원이며, 뚜껑을 여는 순간 신선한 풀향이 산뜻하고, 토마토 풍미가 느껴집니다. 향에 민감해서 올리브유 고르기가 쉽지 않은 데, 쌉쌀함과 살짝 매운맛이 풀향과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아무 데나 휘리릭 뿌려도 잘 어울립니다.
올리브 오일은 개봉 후에는, 아끼지 않고 가급적 1~3개월 이내 먹는 것을 권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어둡고 서늘한 곳(실온, 10~20℃ 내외)에 뚜껑을 꼭 닫아 보관해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바질 페스토는 이탈리아 수제 소스로 파스타에 곁들이거나, 빵에 발라 먹을 때 특히 잘 어울리며, 닭가슴살, 토마토, 버섯 등의 재료와 조합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알리멘따리 꼰떼의 바질 페스토는 대표님이 직접 만든 소스로 신선한 향, 바질의 상큼함과 올리브 오일의 진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뚜껑을 열면 바질 페스토 위에 올리브유가 가득 있어, 좀 더 맛있고 신선하게 먹었습니다. (가격대는 16,000원 대)
서울 부암동 알리멘따리 꼰떼는 이탈리아의 맛과 감성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특별한 식료품점입니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신선한 파스타, 핸드메이드 잼과 소스, 그리고 다양한 잡화들은 부암동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부암동 일리멘따리 꼰떼에서 직접 고른 식료품으로, 이번 주말 집에서 이탈리아 가정식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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